Blue Snowflake

륜온 세계관 스토리 (인과 연을 수호하는 용)

해당 페이지는 륜온의 개인 방송 세계관 스토리입니다.
해당 스토리들의 사용 권한은 기본적으로 저에게 있으며,
사용 허가는 프로필 페이지의 연락처로 연락 바랍니다.
# Main 1. 각성
륜온이 반인반룡으로 각성하게 된 상세한 이야기.

메인 스트림 1


이 아래 단편 스토리들은 외전 스토리입니다.
메인 스트림에 영향을 약간 끼치긴 하나, 꼭 보지는 않아도 세계관에 집중하는 데에는 영향이 없습니다.

조선의 얼음이무기 '륜' (Who 스토리) [Main 1 Apocrypha]

비록 소인이 용이 되기 위한 시험을 받기 위해 조선으로 오게 된 것이었지만, 좋은 나리들을 만나게 되어 조선에서 지내는 동안 정말 뜻 깊었던 순간이 아닐까 싶소.

처음 조선으로 떨어졌을 때만 해도 이질적인 옷을 입고 있었기에 새로 옷도 장만하고, 개척을 위해 장비를 마련하려고 좀 고생을 했소.

오죽하면 그 이상하게 강했던 달팽이를 잡다가 검이 부러져서 맨주먹으로 때려잡았으니.... 하하... 그 땐 진짜 어떻게 그렇게 했는지도 모르겠소. 나중에 도감이라는 것을 채워가면서 기본 무력도 강해져서 모기도 맨손으로 때려잡았긴 했지만, 그 때는 무력이 정말 약했었단 말이오.

그러다가 혼자 지내던 소인을 보고 어느 도령이 함께하지 않겠냐고 물어, 소인은 승낙하고 그 덕에 정말 좋은 가족들이 생겼었소. 남는 장비들을 공유하고, 함께 이야기할 나리들이 생겨 외롭지 않았던 것 같소.

그나저나 가족 하니 떠오르는 게, 소인의 집... 원래 심층암으로 되어 있지 않았소? 북부에 상업 지구가 들어서면서 이사를 하고 가족들의 집을 보니 다들 밝은 색의 집이었는데, 소인의 집은 너무 어두운 계열이라 한 번 재건축을 해야겠다 싶었소.

그리하여 완성된 것이 얼음 신전이었던 것이오. 건축을 하면서 고민이 많았었소. 어떻게 해야 더 차갑다는 느낌이 날지. 소인이 아무래도 건축에 관련해서는 지식이 얕다 보니 다른 나리들의 건축물을 좀 참고한 게 있었소. 소인의 집 주변에 마탑 하나가 있어 그 마탑을 이정표 삼아 이사를 오고 얼마 안 되었을 때 그 탑을 찾아가며 길을 찾았었소.

건축물 이야기하니 그 '백룸' 이라는 공간도 기억나오. 농사하다가 난데없이 끌려와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, 미로같은 공간이었어가지고 좀 많이 짜증나긴 했었소. 심지어 그 공간에서는 괴생명체도 있었으니 무서운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소인에게는 접하고 싶지 않은 공간이었소.... 하....

아무튼, 마물 이야기도 빠질 수 없겠소. 두 번째 대륙이 개척되기 전 까지만 해도 '놀' 이라는 마물 중에 특히 창을 들고 있던 녀석이 있었는데, 그 녀석만큼 짜증났던 마물이 있었나 싶었소. 근데 나중 가서는 해골바가지 중에 방어를 하는 놈들도 있어 방심하다가 죽을 뻔한 적이 한둘이 아니었소.

나중에 대륙의 우두머리들을 토벌할 때 가장 당황했던 순간이 불상이었소. 소인이 처음 토벌에 참가했던 것이 오리가 두 번째로 나타났던 때였는데, 매 번 충격을 많이 받았었는데, 소인이 마지막으로 토벌했던 불상은 갑자기 광선을 쏘아대지 않나, 여래신장으로 우리들을 짓누르지 않나, 도저히 이 세상의 무기가 아닌 것 같은 무기로 우리들에게 상처입히지 않나..... 듣기로는 개척자 나리들 중 한 명의 다른 차원의 존재였다는데, 대체 그 차원은 무슨 차원이란 말인지.....

여러 경험들을 하면서 용왕님도 용이 될 자격이 있다 판단하였는지, 고생했다고 하셨소. 얼음이무기였던 소인은, 조선의 빙룡이 되어 용으로 승천할 수 있었소.

원래라면 다시 조선으로 돌아가기 어려웠겠지만, 조선에서 있던 일들을 마무리를 짓고 싶어서 용왕님에게 용의 모습으로 잠시만이라도 돌아 갈 수 없냐고 간청드리니 용왕님이 허가를 내 주어 마지막에 공연장에서 노래까지 부르고 갈 수 있었소.

지금 이 기억 자체는 영원히 남지는 않겠지만, 이 기록만큼은 서고가 훼손되는 게 아니라면 영원히 남을 것이오.

마지막까지 소인과 함께 해 줬던 나리들, 정말 고마웠소.

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
"어떤 것 같아. 티엔?"

"저게 조선에서의 네 모습인 건가.... 륜온."

"조선에서의 또 다른 나라....."

"그래도, 네 성격은 조선에서도 그대로인 것 같군."

"그래, 어느 차원이라도 나라는 존재는 결국에 나니까. 성격은 비슷하겠지."

"그 말이 맞지. 조선에서도 또 누군가를 구원했을 것이니."

"그렇게 되는 건가? 뭐, 그래도 좋은 기억 많이 가져가는 것 같네."


## 이 스토리는 륜온이 Who 스토리 마인크래프트 스트리머 서버에서 겪던 일들을 각색하여 작성된 스토리이며, Who 스토리 측의 작성 가능 동의를 받고 작성했음을 알립니다.

흔쾌히 수락해 주신 Who 스토리 운영진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.